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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ue/'18 Thailand

180410-180417 방콕-끄라비/ 1일차: 수완나품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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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0일


분당에서 전주로 이사한 지 며칠이나 됐다고 일주일치 짐을 싸서 다시 인천으로 향했다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만다리나덕 30인치 캐리어를 주문해둔 터라 캐리어가 아닌 짐가방을 주렁주렁..

오후 7시 30분 출발 비행기라 시간적 여유는 있었다.

인천공항 직행 시외버스를 타고 3시간 정도 걸렸다. 같이 가는 선생님과는 항공권이 달라서 방콕에서 만나기로!


신한은행 SOL 어플을 통해 환전한 9000THB(한화 312,900원, 우대환율 50%)를 수령했다.

나중에 부족할까봐 한화 10만원을 챙겨 갔는데, 짜뚜짝에서의 과소비로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모바일 체크인을 하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후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터넷 면세품 수령!

레페토 제인, 만다리나덕 캐리어, 나스 립스틱 제인, 마크제이콥스 시계, 쿠론 가방 등등.. 짐이 엄청 늘어났다.

방콕에서 쓸 유심은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 미리 구매 후 수완나품 공항에서 수령할 예정이다.



홍대에서 작년에 구매한 아이스베어 여권케이스






인천 19:30 출발

방콕 00:10 도착


비행기의 연착으로 위탁수하물을 찾고 나니 새벽 1시가 다 되어서야 일행을 만날 수 있었다.

네이버 스토어팜 통해 미리 구매했던 유심은 8번 게이트 근처에 한글로 쓰여진 '방콕심카드' 안내문을 보고 찾았다.

한화 8,900원 정도에 구매했다. http://smartstore.naver.com/bangkoksimcard/products/446022201

AIS 통신사의 유심인데 8일간 LTE로 3GB 사용 후 소진되면 3G로 무제한 사용가능하다.

무료통화도 100THB 제공되니 Grab 택시를 이용할 때 매우 편리했다.

태국은 택시 기본요금이 낮기 때문에 편리하게 탈 수 있지만, 흥정 과정이 피곤해서 Grab을 타는 것도 괜찮았다.


태국에서의 일정은

1일차: 인천->방콕 도착, 호텔 체크인

2일차: 룸피니 공원, 근처 맛집 Northeast. EmQuartier 구경, TALAD Neon Market 

3일차: 터미널21 구경, 아유타야 선셋투어, 통키레스토랑

4일차: 카오산로드 송크란축제, MBK center 기념품 구매, 아시아티크 야경

5일차: 호텔 체크아웃, 짜뚜짝시장 쇼핑, 방콕->끄라비

6일차: 4섬투어, 끄라비 맛집, 아오낭비치 선셋, 마사지, 아오낭 야시장

7일차: 리조트 수영장, 끄라비 맛집, 끄라비->방콕

8일차: 방콕->인천


물론 처음엔 더 추가된 일정이 많았으나 저질 체력의 한계로 굉장히 간소화되었다.

심지어 짜뚜짝에서 과소비를 한 바람에 끄라비에서는 알거지 신세였음.


미리 한국에서 구매한 것

1. 아유타야 선셋투어 (몽키트래블) ★★★☆

오후 반일투어 일정으로 인당 1200THB(약 42,000원)을 주고 예약했다.

첫 방콕 여행에서는 담난싸두억 수상시장+위험한 기찻길 투어를 했었는데 그것보단 재미있었다.

한국인 전용 투어로 태국인 가이드가 인솔해줬는데 굉장히 친절했다. 팁 많이 드리고 싶었음.

Wat yai  chaya monkol, Wat maha that 등 유명 사원을 구경하고난 후에

짜오프라야 강을 타고 선셋을 구경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2. Bellugg 캐리어 운반서비스 ★★★☆

5일차에 호텔 체크아웃 후 짜뚜짝시장에 들렀다가 돈무앙공항으로 가야했는데

캐리어 보관을 알아보다가 공항까지 운반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신청했다.

캐리어 크기에 따라 요금이 다른데 M(300THB)+L(450THB)로 지불했던 것 같다.

태국 물가를 생각했을 때 결코 저렴하지는 않으나 굉장히 편리해서 추천한다.




3. 끄라비 4섬투어 (몽키트래블) ★★★☆

프라낭비치, 텁섬, 포다섬, 까이섬을 스피드보트를 타고 돌아볼 수 있는 일일투어다.

아침 9시에 출발해서 오후 2시 정도에 마무리되며, 점심과 간식을 제공해준다.

800THB(약 28,000원)에 구매했으나 국립공원입장료 400THB는 현장에서 별도 지불해야한다.

여러 섬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푸켓에서 갔던 산호섬 투어가 훨씬 물이 맑았던 것 같다.